예수님의 진짜 모습과 마주하고 싶은 모든 신자와 목회자를 위한 책!
■ 책 소개
익숙한 복음서, 낯선 시선
마가복음의 숨은 진리를 만나다!
해피엔딩도 아니고 끝난 것 같지도 않는 마가복음의 이상한 끝맺음의 의미는 무엇일까? 마가는 이 이상한 끝맺음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읽어온 독자에게 말을 건다.
“두려움에 빠진 여인들이 아무 소식도 전하지 못하는 지금, 소식을 전할 이는 바로 당신뿐이다. 그러니 이제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이천 년 전 마가복음을 처음 읽은 독자들과 21세기를 사는 지금의 우리는 부활의 메시지 앞에 똑같은 처지로 서 있다. 마가는 이 이상한 끝맺음을 통해 우리를 새로운 시작으로 초대한다.
그 이상함 앞에서 하나님의 진리가 우리를 찾아와 만나줄 것이라면서-.
■ 저자 - 이 진 경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에서 신약학을 전공했다. 이후 독일 부퍼탈/베텔 신학교(Kirchliche Hochschule Wuppertal/Bethel)에서 신약학 전공으로 박사학위(Dr. theol.)를 받았다. 현재 협성대학교에서 교수 및 교목으 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열두 제자 이야기』(도서출판kmc), 『경건한 쓰레기』(엠오디), 옮긴 책으로는 『갈릴래아 사람의 그림자』(비아) 등이 있다.
■ 책 속으로
우리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기적이나 구원 같은 것을 손쉽게 행하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병 고치시는 예수님의 힘겨운 모습은 어쩌면 하나님에게도 이 모든 것이 쉬운 일이 아닐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는 일이 우리에게 쉽지 않다면, 나를 미워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 쉽지 않다면, 그것이 하나님께도 쉬울 리가 없습니다. 악을 미워하시는 하나님께 죄인을 용서하는 일은 어쩌면 우리의 상상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일일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그 힘겨운 일을 온 힘을 다해 해내고 계시는지 모릅니다. 병자들을 한 명 한 명 정성껏 돌보며 섬기시는 예수님의 모습은 하나님의 힘겨운 사랑의 모습을 상상하게 합니다. (40쪽)
흔히 마가복음의 향유 이야기를 읽으면서 헌신이나 섬김을 주제로 떠올리는 이유는, 마가의 이야기를 누가복음과 요한복음 이야기와 혼재해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혼재된 생각으로는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14:9)라는 예수님의 감격 어린 찬사의 의미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없습니다. 마가복음의 향유 사건은 다른 두 복음서에서처럼 단순한 헌신이나 섬김의 의미가 아니라 예수님이 감탄과 찬사를 보내실 만한, 수난과 관련한 심대한 의미가 담긴 사건입니다. (203~204쪽)
다른 복음서들이 ‘빈 무덤’을 강조한 이유는 예수님이 진짜 부활한 것이 아니라 제자들이 시신의 위치를 착각한 것이라는 적대자들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가는 여인들의 행동을 통해 오히려 예수님의 무덤이 비어 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그래서 마가의 이야기는 ‘건조한 리얼리즘’이라 부를 만큼 매우 사실적으로 들립니다. 마가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전하는 데 있어 불필요한 신비나 기적의 요소를 제거하려는 것처럼 보입니다. 냉정하고 현실감 있게 복음의 사실을 바라보면서, 그것을 바탕으로 결단에 이르기를 바라는 듯합니다. 마가의 생각처럼, 어쩌면 그것이 참 믿음을 가능케 하는 유일한 조건일지 모릅니다. (242~2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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